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하드포크 이후 분리된 두 개의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두 플랫폼은 모두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며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하드포크의 배경ㅣ
2016년, The DAO라는 분산형 자율 조직에서 해킹이 발생하여 370만 개의 ETH가 도난당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분열되었습니다. 일부는 해킹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진행하여 도난당한 ETH를 되돌리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다른 일부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반대했습니다. 결국, 하드포크를 지지하는 쪽이 승리했고, 이더리움(ETH)이라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탄생했습니다. 반면, 하드포크를 반대했던 쪽은 원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며 이더리움 클래식(ETC)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적 차이점ㅣ
- PoW 알고리즘: 이더리움은 PoW(Proof of Work)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채굴을 진행합니다.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Ethash라는 PoW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Ethash는 ASIC 채굴 장비에 대한 내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블록 크기: 이더리움의 블록 크기는 1MB이며, 이더리움 클래식의 블록 크기는 4MB입니다.
- EIP-1559: 이더리움은 EIP-1559라는 업데이트를 통해 거래 수수료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EIP-1559는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로 구성된 새로운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EIP-1559를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가격ㅣ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에 비해 시가총액이 훨씬 작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이더리움 클래식보다 높습니다.
개발 활동ㅣ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재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개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DApps(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및 DeFi(분산형 금융)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에 비해 개발 활동이 다소 활발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ㅣ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클래식보다 훨씬 큰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다양한 개발자, 투자자, 사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커뮤니티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모두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지만,
하드포크의 배경, 기술적 차이점, 가격, 개발 활동, 커뮤니티 등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투자자나 개발자는 각 플랫폼의 특징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이란 무엇일까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 가상 컴퓨터 플랫폼입니다. EVM은 특정 운영 체제나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실행될 수 있는 바이트 코드 형태의 명
bigcircle02.tistor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 현황 및 전망: 2024년 업데이트 (19) | 2024.04.01 |
|---|---|
| 세계 국채 지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 (20) | 2024.03.31 |
| 시장초과수익률(Excess Market Return)이란 무엇일까요? (22) | 2024.03.31 |
| 2024년 비과세 한도 총정리: 꼭 알아야 할 중요 정보! (28) | 2024.03.30 |
| 화이트스완과 블랙스완: 예측 가능성과 영향력의 차이 (26) | 2024.03.29 |
